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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건방진 런던에 반하다
이서진 | 애플북스 | 2009-05-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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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건방진 런던에 반하다
이서진 | 애플북스 | 2009-05-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가장 ‘핫’하고 ‘힙’한 여행지는 이제 런던이다!
뉴욕에 이어 런던이 뜨고 있다! 런던은 더 이상 회색빛의 도시, 어둡고 우울한 도시가 아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와 색깔이 공존하는 도시, 전통과 함께 모던한 문화가 살아 숨쉬고, 산재한 현대건축과 디자인 문화까지 폭넓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귀족문화 속에 빈티지 문화가 공존하고, 펍 문화 속에 애프터눈 티 문화가 공존한다. 겉으로만 보면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처럼 고상하기만 하고 보수적일 것 같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보다 더 특이하고 창의적인 도시가 없다. 가볍게 다가가면 그만큼의 가벼움만 안겨주고,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무한한 속내를 끝없이 펼쳐 보이는 도시가 런던이다. 그뿐인가. 세계 부자들이 런던으로 몰려들고, 세계 셀러브리티들도 모두 런던으로 이동하고 있다. 런던은 여행지뿐만 아니라, 삶의 터전, 문화적 터전으로 최고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뉴욕, 파리, 로마가 전통적인 이미지만 갖고 있다면 런던은 거기에 현대적 이미지까지 더한다. ‘핫’하고 ‘힙’한 여행은 런던이 대세다. -혼자 떠나도 둘이 떠나도 짜릿한 건방진 런던에 반하다! 빈티지 패션, 왁자지껄 축제와 마켓, 공짜인 박물관과 미술관. 또 흥미로운 쇼핑 매장들, 럭셔리하고 개성 있는 부티크 호텔, 스타일리시한 카페,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런더너들만의 문화공간, 런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거리예술 등등. 돈이 없어도, 돈이 있어도 즐거운 13가지 런던 테마 여행을 묶은 이 책은 생생한 런던정보가 담긴 여행에세이이다. 무엇보다 디자이너인 저자의 감각 있는 사진과 일러스트, 간단명료한 에세이가 런던의 다양함과 특별함에 한몫을 더한다. 그리고 그녀가 얼마나 런던을 사랑하는지, 런던이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 보여줌과 동시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든 런던의 진정한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게 런던의 숨어 있는 정보는 시각문화를 중시하는 2030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새로움을 찾고 새로움에 도전하고픈 많은 여행자들을 매혹할 것이다. - 런던에 반할 수밖에 없는 13가지 테마 여행 1. Only 맥주,‘펍’에 반하다 런던을 대표하는 문화 중의 하나가 바로‘펍’문화이다. 펍 문화는 이삼십 년에서 이백 년 이상 된 역사가 깊은 곳이 많아 런더너들의 대단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단순히 술집이라고 하기엔 뭔가 2퍼센트 부족한 펍! 런던을 여행하고 런던의 펍을 들르지 않는다면 런던을 여행했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런던의 펍과 생맥주는 정말 끝내준다! 더 열광적인 펍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축구시즌에 맞춰 가보는 것도 좋다. 2. Bravo my life, 축제에 반하다 일 년 내내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이어지는 도시가 런던 말고 또 있을까. 거기에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축제이다. 재미있는 복장의 인디밴드와 거리 공연 소품이 특이한 노팅힐 카니발, 첼시 플라워쇼, 차이니스 페스티발 등. 축제만으로도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3. 올드하지만 멋스런, 빈티지에 반하다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새로운 스타일을 계속 만드는 런더너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빈티지 패션! 빈티지를 통해 새로운 패션이나 문화를 창조해 빈티지 문화를 대중화시킨 주인공이 바로 런던이다. 오래 되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빈티. 음악, 영화, 가구, 자동차까지 제품의 범위 또한 다양하다. 진정한 빈티지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빈티지 샵 위주로 다니며 여행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4. 아이디어 창고, 마켓에 반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벼룩시장인 마켓에는 정말 없는 게 없다. 앤티크 가구와 빈티지 가방 등 흔하지 않은 아이템들이 넘쳐난다. 포토벨로 마켓, 브릭 레인 마켓,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코벤트 가든 마켓, 캠던 마켓, 콜롬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 버러 마켓에서 이런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만약 런던에 와서 마켓을 들려보지 않는다면 런던에 오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런던의 마켓은 런던의 진짜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5. 도심 속의 오아시스, 공원에 반하다 런던의 공원은 공원인지, 아니면 숲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에 가까운 공원이 많다. 그들에게 공원은 휴양지보다 더 편안한 자연 같다. 특히, 섬머 데크 체어라는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 런던에서 여행하다 쉬고 싶을 때 저자가 안내해준 공원을 찾아 휴식을 취해보길 바란다. 6. 우아한 귀족, Afternoon Tea에 반하다 영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차 문화가 발달해 있다. 런던을 대표하는 애프터눈 티는 귀족문화에서 비롯된 문화라 그런지 우아하고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애프터눈 티는 오후 3∼4시에 영국인이 갖는 티타임을 말하는데, 전에는 귀족들의 문화였기 때문에 접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런던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버클리 호텔의 프레타포르티는 가히 환상적이다. 맛도 맛이고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폴 스미스가 디자인한 식기류에 나오는 아기자기한 케이크, 쿠키, 차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패션에 관심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최고로 사랑받고 있다. 7. 눈으로만 봐도 즐거운, 쇼핑에 반하다 너무 다양해서 너무 독특해서, 눈으로만 봐도 마냥 행복한 런던 쇼핑! 전 세계의 유명한 중저가 브랜드들은 물론 영국만의 중저가 브랜드까지 없는 브랜드가 없다. 그리고 이 브랜드와 저 브랜드의 믹스 앤드 매치는 얇은 지갑으로 최대의 효과를 낸다. 하이스트리트 패션, 백화점 쇼핑, 브랜드 패션, 멀티샵 쇼핑 등 입맛대로 골라서 쇼핑할 수 있는 도시가 또 있을까. 쇼핑천국, 패션천국에서의 쇼핑은 눈으로만 봐도 즐겁다. 8. 포시한, 레스토랑에 반하다 런던 음식이 별로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렴하고 캐주얼한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다. 다양한 음식, 다양한 분위기의 런던 맛집 레스토랑을 한데 묶었다. 골라먹는 재미, 골라보는 분위기, 모두 런던에서 누릴 수 있다. 9, 향긋하고 사랑스런, 카페에 반하다 에스프레소 향기가 가득한 카페는 대부분 자그마하다. 그래서 야외공간을 카페로 활용하는 곳이 많은데 대부분 그림엽서처럼 예쁘다. 무엇보다 런던의 멋있는 거리를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 잔은 향긋하기 그지없다. 10. 런더너들이 가장 사랑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에 반하다 런더너들조차 가장 사랑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런던 최고의 자랑이다. 최근엔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의 입장료가 무료화되어 관광객에게 더욱 값진 경험을 제공한다. 런던 최고의 박물관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뮤지엄 샵은 관람객에게 재미를 더한다. 예술과 레스토랑이 만나고, 예술과 샵이 만나는 런던만의 독특한 박물관 미술관은 런던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다. 11.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뮤지컬에 반하다 많은 사람이 뮤지컬 하면 브로드웨이를 떠올리지만 뮤지컬의 본고장은 원래 런던의 웨스트 엔드이다. 런던 뮤지컬은 십 년 넘게 롱런하는 작품에서 이제 막 선보인 작품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공연 인터미션에 준비된 스탠딩바 형식의 음료를 마시는 시간도 있어 뮤지컬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12. 트렌드를 주도하는, 디자인에 반하다 런던의 여러 디자인 중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인테리어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인 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식기류, 침구류, 욕실 용품 등등. 예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또한 런던 공공디자인, 레드와 블랙 디자인은 오래되어도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디자인이다. 디자인 선진국답게 모든 것이 남들보다 빠르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런던만의 감각을 느껴보길 바란다. 13. 낭만적인, 거리 예술에 반하다 런던에서는 꼭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접할 수 있다. 거리, 브릿지 지하철은 대표적으로 거리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코벤트 가든 야외카페 앞에서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들, 사우스뱅크에서 연주하는 거리 공연가들, 지하철에서 연주하는 수준급의 버스커들 모두 거리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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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떠나는 자만이 인도를 꿈꿀 수 있다
임헌갑 | 경당 | 2009-11-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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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떠나는 자만이 인도를 꿈꿀 수 있다
임헌갑 | 경당 | 2009-11-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요즘 인도를 얘기하는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왜 인도인가. 인도는 10억 인구만큼이나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집마다 다른 신을 섬기는 신들의 대지이며, 그럼에도 그 모든 신을 포용하고, 맨발의 성자와 무소유의 걸인들과 첨단과학이 함께 존재하는 나라이며, 명상과 사유를 통해 삶의 본질을 추구하는 곳이다. 하지만 그보다도 인도의 매력은 인도를 찾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머물 수 있는 안식과 무엇이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꿈꾸게 한다는 것이다. 그 인도에 반해 9년 전부터 지금까지 인도를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다. 전직 기자인 임헌갑은 얼마 전(2월)에 나온 책 『길 끝나는 곳에서 길을 묻는다』에서 6년 동안 인도의 노래하는 성자(바울)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같이 순례하면서 나눈 이야기를 썼듯이 인도를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그 땅의 사람들 속에 들어가 같이 생활하며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다. 기존의 인도 기행문이 단순히 인도 문화를 미화시키거나 막연한 신비주의자 시각에서 머물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38개의 도시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인도의 성지와 그 곳에 사는 사람들, 그 곳에서 만난 여행자들과의 에피소드를 엮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인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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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지리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 1
이우평 | 푸른숲 | 2009-07-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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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지리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 1
이우평 | 푸른숲 | 2009-07-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제는 자연유산 답사다
한반도의 대표 지형 60곳을 통해 보는 땅의 역사, 땅의 과학 간략한 소개 현직 지리 교사가 교실 밖으로 나가 우리 땅 60곳을 직접 답사하며 쓴 한반도 지형 탐사기를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1권은 백두산에서 독도까지, 2권은 백령도에서 이어도까지 각 지역의 독특한 지형의 형성 과정을 설명하고, 그러한 환경이 낳은 사람과 자연의 삶을 담았다. 저자가 10년간 전국 산하를 누비며 직접 찍은 800여 장의 사진과 이 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150여 컷의 3차원 입체 영상은 지형의 형성 과정과 현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줘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환경, 생태, 자원, 영토 분쟁 등 각 지역의 현재 이슈를 담아 지리학의 통합적인 성격을 충실히 구현했다. 이제 문화유산 위주의 틀에 박힌 여행에서 벗어나 산과 들, 강과 바다, 바위와 동식물에 숨은 과학을 통해 이 땅의 장구한 역사를 읽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 때다. 이 책은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우리가 지형을 비롯한 자연 환경을 막연히 즐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시각과 안목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나아가 그 속에 담긴 자연사적 가치와 환경 생태적 가치 또한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씌어졌다. - 여는 글 중에서 이 책의 특징 우리 시대의 김정호, 이우평 선생의 ‘나의 자연유산 답사기’ - 자연지리와 인문지리의 조화로운 만남 우리 삶의 터전인 이 땅 한반도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우리 땅에 대한 호기심으로 역사를 공부하기도 하고, 지도나 가이드북을 들고 답사에 나서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땅이 얼마나 오랫동안 모습을 바꿔왔고, 그 과정에는 어떤 자연적인 힘과 요소가 작용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한반도의 대표적인 지역 60곳을 골라, 그동안 우리 땅에 대한 이해에서 빠져 있던 부분인 지형의 형성 과정과 지질 현상의 원인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문헌과 유물, 유적을 통해 역사를 읽는 것이 인문지리라면, 땅의 모양과 하천의 흐름, 바위에 새겨진 주름이나 흙의 색깔 등을 통해 역사를 읽는 것이 바로 자연지리다.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그동안 우리 독자들이 무관심했거나 어렵게만 여겨왔던 자연지리를 중심에 놓고, ‘Tip’과 ‘플러스 이야기 상자’라는 별도 지면을 활용해 그것이 인간의 삶에 미친 영향이라는 인문지리적 주제까지 아울러 종합적인 지리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일례로 1권 제6장 설악산 편에서 우리는 ‘설악’이라는 이름의 유래부터 그곳을 가득 채운 기묘한 바위들의 형성 과정, 내설악과 외설악의 문화적 차이, 설악산의 환경문제와 흔들바위의 탄생 비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그 지역을 이해해볼 수 있다. 지리(地理)란 땅의 이치를 읽는 것이다. 이치를 읽기 위해서는 땅의 현재 모습뿐만 아니라 그 변화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땅이 변화해온 역사는 곧 그곳에 뿌리를 내린 인간의 삶과 생태계가 변화를 겪어온 과정이기도 하다. 우리는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을 통해 비로소 이 땅을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시간, 공간, 생명이라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온전히 볼 수 있게 되었다. - 현직 교사의 10년간의 자연유산 답사기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현직 고등학교 지리 교사인 저자의 10년에 걸친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역작이다. 교단에 서던 첫날부터 인문지리에만 편중된 지리 교육에 안타까움을 느낀 저자는 지형과 지질에 관한 수백 권의 책과 논문을 독파하고, 그 현장을 실제로 답사하며 사진을 찍고 자료를 모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기도 하고, 오랜 여정에서 만난 지인들이 흔쾌히 보내주기도 한 총 808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그동안 중 ? 고등학교의 지리 수업은 지루한 수업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 어느 지역에는 무엇이 유명하다느니 하는 단편적인 지식을 공식처럼 외우거나, 지역 이해의 기초가 되는 위치, 지형, 지질 등을 구체적인 사진 자료 없이 막연히 이해해야 했기 때문이다.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본문에서 설명한 현상이나 과정을 정확히 보여주는 ‘바로 그 사진’만을 수록해, 습득한 지식을 구체적인 장소에 곧바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10여 년 동안 지리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 하는 부분을 추려내, 그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생생한 자료를 찾아 전국을 누빈 저자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지리는 곧 인간과 자연의 어울림이라는 저자의 평소 지론처럼, 그의 눈을 거친 사진들은 여느 풍경 사진과 달리 우리의 이웃들이 전국 곳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영월 동강에는 신나게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동글동글한 자갈이 신기하기만 한 백령도 콩돌해안에는 주저앉아 예쁜 돌을 고르는 아이들이 보인다. 이렇게 자연과 인간의 삶을 함께 담은 사진들은 지리학이 고리타분한 암기과목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친근한 학문임을 일깨워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리학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한반도가 적도 부근의 바다였다고? 중생대 한반도는 백악기 공원? - 생생한 한반도 자연사 특강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의 백미는 지형의 형성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총 151컷의 3차원 입체 영상이다. 이는 기존의 지리 관련 단행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의 가장 의욕적인 시도다. 각 지역의 지질 시대별 모습을 실제에 가깝게 되살리기 위해 저자와 편집자,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수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최종적으로 151컷을 완성했다. 특히 저자가 올해 초까지 백령도에서 근무했던 까닭에,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담당자들이 왕복 10시간의 뱃길을 오가야 했던 수고로움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렇게 쉽지 않은 작업을 굳이 포함시켰던 것은 몇 줄에 걸친 설명보다는 한두 컷의 3차원 입체 영상이 변화의 과정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간략한 설명을 곁들인 이 3차원 입체 영상만으로도 우리 삶의 터전인 한반도가 오랜 시간 쉼 없이 변화를 거듭해왔다는 사실을, 그리고 늘 그대로인 것만 같은 이 땅의 자연이 실은 30억 년의 장구한 역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깨달음 뒤에 독자들은 이 작은 땅 한반도를 넘어 지구라는 넓고 오래된 땅의 일부가 되는 장쾌한 공간감과, 저 멀리 시원에 가닿는 듯한 시간의 깊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에는 한반도 자연사의 이해를 돕는 또 하나의 알찬 정보가 숨어 있다. 지역별 서술이라는 형식 때문에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각 권의 맨 뒷부분에 부록으로 실어 학습 자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부록에는 한반도의 탄생과 변화 과정, 그 결과 형성된 지질과 지체 구조, 이를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는 암석의 종류와 지질 시대별 생명의 진화 모습 등 한반도 자연사의 총정리라고 할 수 있는 고급 정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그러므로 본문과 부록을 함께 읽는다면 한반도의 자연사를 전체와 부분 모두의 맥락에서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여행은 반쪽짜리에 불과했다 - 새로운 테마 여행 제안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1, 2권을 합해 총 60곳의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1권은 민족 혼의 상징인 백두산에서 출발해 백두대간을 타고 한반도의 동부 지역을 돌아본 뒤, 끊이지 않는 영토 분쟁 속에서도 의연히 동해를 지키는 독도에 이르는 여정이다. 국토의 서쪽 끝 백령도에서 출발하는 2권은 한반도의 서부 지역을 거쳐 제주도를 한 바퀴 돌고 국토의 최남단 이어도에 이르는 또 하나의 긴 여정이다. 이 두 가지 여정은 곧 저자가 독자에게 제안하는 새로운 테마 여행, 즉 자연유산 답사의 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여행은 반쪽짜리에 불과했다. 탑이나 사찰, 왕릉을 찾아가는 문화유산 기행만으로는, 푸른 바다나 불타오르는 단풍을 좇는 풍광 여행만으로는 우리 땅을 온전히 이해했다고 볼 수 없다. 땅에는 눈에 보이는 역사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더 오랜 역사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자연에 대한 과학적 답사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성인들에게는 이미 다녀왔던 지역도 전혀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테마 여행의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우리가 사는 땅에서 직접 지식을 얻는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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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지리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 2
이우평 | 푸른숲 | 2009-07-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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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지리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 2
이우평 | 푸른숲 | 2009-07-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제는 자연유산 답사다
한반도의 대표 지형 60곳을 통해 보는 땅의 역사, 땅의 과학 간략한 소개 현직 지리 교사가 교실 밖으로 나가 우리 땅 60곳을 직접 답사하며 쓴 한반도 지형 탐사기를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1권은 백두산에서 독도까지, 2권은 백령도에서 이어도까지 각 지역의 독특한 지형의 형성 과정을 설명하고, 그러한 환경이 낳은 사람과 자연의 삶을 담았다. 저자가 10년간 전국 산하를 누비며 직접 찍은 800여 장의 사진과 이 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150여 컷의 3차원 입체 영상은 지형의 형성 과정과 현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줘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환경, 생태, 자원, 영토 분쟁 등 각 지역의 현재 이슈를 담아 지리학의 통합적인 성격을 충실히 구현했다. 이제 문화유산 위주의 틀에 박힌 여행에서 벗어나 산과 들, 강과 바다, 바위와 동식물에 숨은 과학을 통해 이 땅의 장구한 역사를 읽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 때다. 이 책은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우리가 지형을 비롯한 자연 환경을 막연히 즐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시각과 안목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나아가 그 속에 담긴 자연사적 가치와 환경 생태적 가치 또한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씌어졌다. - 여는 글 중에서 이 책의 특징 우리 시대의 김정호, 이우평 선생의 ‘나의 자연유산 답사기’ - 자연지리와 인문지리의 조화로운 만남 우리 삶의 터전인 이 땅 한반도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우리 땅에 대한 호기심으로 역사를 공부하기도 하고, 지도나 가이드북을 들고 답사에 나서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땅이 얼마나 오랫동안 모습을 바꿔왔고, 그 과정에는 어떤 자연적인 힘과 요소가 작용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한반도의 대표적인 지역 60곳을 골라, 그동안 우리 땅에 대한 이해에서 빠져 있던 부분인 지형의 형성 과정과 지질 현상의 원인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문헌과 유물, 유적을 통해 역사를 읽는 것이 인문지리라면, 땅의 모양과 하천의 흐름, 바위에 새겨진 주름이나 흙의 색깔 등을 통해 역사를 읽는 것이 바로 자연지리다.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그동안 우리 독자들이 무관심했거나 어렵게만 여겨왔던 자연지리를 중심에 놓고, ‘Tip’과 ‘플러스 이야기 상자’라는 별도 지면을 활용해 그것이 인간의 삶에 미친 영향이라는 인문지리적 주제까지 아울러 종합적인 지리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일례로 1권 제6장 설악산 편에서 우리는 ‘설악’이라는 이름의 유래부터 그곳을 가득 채운 기묘한 바위들의 형성 과정, 내설악과 외설악의 문화적 차이, 설악산의 환경문제와 흔들바위의 탄생 비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그 지역을 이해해볼 수 있다. 지리(地理)란 땅의 이치를 읽는 것이다. 이치를 읽기 위해서는 땅의 현재 모습뿐만 아니라 그 변화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땅이 변화해온 역사는 곧 그곳에 뿌리를 내린 인간의 삶과 생태계가 변화를 겪어온 과정이기도 하다. 우리는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을 통해 비로소 이 땅을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시간, 공간, 생명이라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온전히 볼 수 있게 되었다. - 현직 교사의 10년간의 자연유산 답사기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현직 고등학교 지리 교사인 저자의 10년에 걸친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역작이다. 교단에 서던 첫날부터 인문지리에만 편중된 지리 교육에 안타까움을 느낀 저자는 지형과 지질에 관한 수백 권의 책과 논문을 독파하고, 그 현장을 실제로 답사하며 사진을 찍고 자료를 모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기도 하고, 오랜 여정에서 만난 지인들이 흔쾌히 보내주기도 한 총 808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그동안 중 ? 고등학교의 지리 수업은 지루한 수업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 어느 지역에는 무엇이 유명하다느니 하는 단편적인 지식을 공식처럼 외우거나, 지역 이해의 기초가 되는 위치, 지형, 지질 등을 구체적인 사진 자료 없이 막연히 이해해야 했기 때문이다.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본문에서 설명한 현상이나 과정을 정확히 보여주는 ‘바로 그 사진’만을 수록해, 습득한 지식을 구체적인 장소에 곧바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10여 년 동안 지리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 하는 부분을 추려내, 그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생생한 자료를 찾아 전국을 누빈 저자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지리는 곧 인간과 자연의 어울림이라는 저자의 평소 지론처럼, 그의 눈을 거친 사진들은 여느 풍경 사진과 달리 우리의 이웃들이 전국 곳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영월 동강에는 신나게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동글동글한 자갈이 신기하기만 한 백령도 콩돌해안에는 주저앉아 예쁜 돌을 고르는 아이들이 보인다. 이렇게 자연과 인간의 삶을 함께 담은 사진들은 지리학이 고리타분한 암기과목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친근한 학문임을 일깨워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리학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한반도가 적도 부근의 바다였다고? 중생대 한반도는 백악기 공원? - 생생한 한반도 자연사 특강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의 백미는 지형의 형성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총 151컷의 3차원 입체 영상이다. 이는 기존의 지리 관련 단행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의 가장 의욕적인 시도다. 각 지역의 지질 시대별 모습을 실제에 가깝게 되살리기 위해 저자와 편집자,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수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최종적으로 151컷을 완성했다. 특히 저자가 올해 초까지 백령도에서 근무했던 까닭에,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담당자들이 왕복 10시간의 뱃길을 오가야 했던 수고로움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렇게 쉽지 않은 작업을 굳이 포함시켰던 것은 몇 줄에 걸친 설명보다는 한두 컷의 3차원 입체 영상이 변화의 과정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간략한 설명을 곁들인 이 3차원 입체 영상만으로도 우리 삶의 터전인 한반도가 오랜 시간 쉼 없이 변화를 거듭해왔다는 사실을, 그리고 늘 그대로인 것만 같은 이 땅의 자연이 실은 30억 년의 장구한 역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깨달음 뒤에 독자들은 이 작은 땅 한반도를 넘어 지구라는 넓고 오래된 땅의 일부가 되는 장쾌한 공간감과, 저 멀리 시원에 가닿는 듯한 시간의 깊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에는 한반도 자연사의 이해를 돕는 또 하나의 알찬 정보가 숨어 있다. 지역별 서술이라는 형식 때문에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각 권의 맨 뒷부분에 부록으로 실어 학습 자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부록에는 한반도의 탄생과 변화 과정, 그 결과 형성된 지질과 지체 구조, 이를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는 암석의 종류와 지질 시대별 생명의 진화 모습 등 한반도 자연사의 총정리라고 할 수 있는 고급 정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그러므로 본문과 부록을 함께 읽는다면 한반도의 자연사를 전체와 부분 모두의 맥락에서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여행은 반쪽짜리에 불과했다 - 새로운 테마 여행 제안 신간 《지리 교사 이우평의 한국 지형 산책》은 1, 2권을 합해 총 60곳의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1권은 민족 혼의 상징인 백두산에서 출발해 백두대간을 타고 한반도의 동부 지역을 돌아본 뒤, 끊이지 않는 영토 분쟁 속에서도 의연히 동해를 지키는 독도에 이르는 여정이다. 국토의 서쪽 끝 백령도에서 출발하는 2권은 한반도의 서부 지역을 거쳐 제주도를 한 바퀴 돌고 국토의 최남단 이어도에 이르는 또 하나의 긴 여정이다. 이 두 가지 여정은 곧 저자가 독자에게 제안하는 새로운 테마 여행, 즉 자연유산 답사의 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여행은 반쪽짜리에 불과했다. 탑이나 사찰, 왕릉을 찾아가는 문화유산 기행만으로는, 푸른 바다나 불타오르는 단풍을 좇는 풍광 여행만으로는 우리 땅을 온전히 이해했다고 볼 수 없다. 땅에는 눈에 보이는 역사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더 오랜 역사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자연에 대한 과학적 답사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성인들에게는 이미 다녀왔던 지역도 전혀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테마 여행의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우리가 사는 땅에서 직접 지식을 얻는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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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 푸른숲 | 2009-06-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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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 푸른숲 | 2009-06-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중국견문록』은 저자가 중국어 연수를 위해 1년 간 베이징에 머물면서 적어 내려간 '가깝고도 다채로운 중국'의 오늘과 그 속에서 깨달은 '내 안'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7년에 걸친 세계 일주와 국토 종단으로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광의 대상이 된 바람의 딸 한비야의 힘, 매력의 정체가 선연히 드러난다.
바람의 딸 한비야가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른 건 2000년 3월 15일. '디지털'과 '벤처'로 대표되는 뉴밀레니엄의 거품에서 우리가 미처 깨어나지 못 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마흔세 살, 적지 않은 나이에 1년 간의 중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배경은 의외로 간단했다. '앞으로 시작하게 될 긴급 구호 활동에 중국어가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 1년 안에 중국어 일상 회화를 무리 없이 소화하고 <인민일보>를 사전 없이 60% 정도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중국어를 배우겠다는 다부진 계획표를 들고 베이징에 깃든 한비야에게 중국은 시시각각 어떤 표정을 지으며 다가왔을까? 평범하지 않았던 인생의 전반부를 정리하고 새롭게 펼쳐갈 후반부를 준비면서 오랜만에 가져보는 정주의 시간 동안 그의 마음자리는 얼마나 넓고 깊어졌을까? 나아가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들과 함께 해야만 하는 거친 긴급 구호 현장으로 그를 이끄는 힘은 과연 무엇인가?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하루 10시간이 넘도록 중국어 공부에 매달리면서도 한비야의 똘망똘망한 눈길은 지치지 않고 중국인의 삶 속으로, 우리들 보편적인 인생의 문제로 파고들었다. 이 책 《중국견문록》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꼬박 한 해를 중국에 머물며 삶의 또 다른 출발을 준비했던 한비야가 그곳에서 건져 올린 보석 같은 이야기 꾸러미들이 가득 담겨 있다. 베이징 거리 구석구석을 누비며 직접 만난 사람들, 급변하는 자본주의 물결 속에서도 전혀 끄떡 없이 버티고 선 그네들의 속성, 그 과정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한국인의 한계와 가능성들이 한비야 특유의 따스하고 사려 깊고 맛깔스러운 문장으로 녹아들고 있는 것이다. 가깝고 다채로운 나라, 중국에 관한 입체적 접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각종 매체가 중국 특집을 다루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과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일기 시작한 일련의 한류 열풍을 부각시키는 기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우리 곁의 큰 나라’ 중국의 힘과 가능성에 관한 이해는 아직까지 피상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 《중국견문록》은 이 같은 우리의 현실에서 중국과 중국인의 오늘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지금 중국은 수문을 열기 직전인 댐과 같다. 그동안 우리는 무성한 소문만 들었다. 저 위에 있는 커다란 댐에는 아주 많은 물이 저장되어 있다고. 그러면서도 그 댐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겠냐며 한가로이 뱃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제 드디어 댐에 물이 차고 넘쳐 수문을 열어야 할 때가 왔다. 엄청난 양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기 직전이다. 멋모르고 뱃놀이에 취해 있던 사람들에게 수문을 통해서 터져 나오는 물기둥은 당혹스러움을 넘어 치명적이다. 만일 물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저수지 안에 담긴 물은 우리에게 더없이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그러지 못하면 우리는 타고 있던 배와 함께 몽땅 휩쓸려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아직 멀었어', '중국은 이래서 안 돼'라고 하는 동안에 저 위의 댐은 무서운 속도로 물을 채우고 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세계를 무대로, 이문화(異文化) 적응의 비결을 보여주다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도 한비야는 거의 천부적이라고 할 만한 친화력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자존심 강하고 배타적이라고 소문난 중국인들과도 예외는 아니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힘의 원천을 그는 '다른 사람, 다른 것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라고 설명한다. ‥‥ 내게는 냄새를 자기의 코로 재단하지 않고 그 문화의 재미있는 특징으로, 나아가 향기로까지 받아들인 것이 이문화 적응의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 각자에게는 각자의 냄새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처럼 세상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 외에도 많은 낯선 것들이 공존함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이 국제인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자 생활인으로서 가져야 할 작은 지혜이다. 다른 사람의 결점이 눈에 띌 때 나 또한 그와 비슷한 정도의 결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둔다면,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미운 사람도 섭섭한 사람도 반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간형의 발견 《중국견문록》이 주는 여러 미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각별한 감동은 역시 '한비야'라는 매력적인 한 인간을 만나는 기쁨일 것이다. 각종 설문조사를 통해서 확인된 바 있지만 한비야는 '바람의 딸'이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 한마디로 돈과 명예가 어느 정도 보장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전세계 난민들을 돕는 긴급 구호 활동을 펴기 위해 맨몸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여자 나이 마흔세 살. 이미 확보된 둥지를 박차고 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말한다. ‘무슨 일이든 내가 좋아야 한다. 긴급 구호도 그렇다. '괴롭고 힘들고 목숨의 위협을 느낄 만큼 두렵지만 인류 평화라는 거룩한 뜻을 위해 이 한 몸 기꺼이 바치겠다'가 절대 아니다. 이 일을 하면 내가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한다.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의 손을 잡아 끌어주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보람과 기쁨을 줄까를 생각한다. 내가 행복할 것 같아서 하는 일이 너무나 다행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니 더욱 잘 되었을 뿐이다.' 라고. 그런 그이기 때문에 지금 이곳의 현실에서 쭈뼛거리며 망설이는 사람들을 다그치지 않고 경쾌하게 웃으며 말할 수 있으리라. “완벽한 지도를 가져야 길을 떠날 수 있는 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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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호주 워킹 홀리데이 완전정복
강태호 | 고려원북스 | 2009-06-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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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호주 워킹 홀리데이 완전정복
강태호 | 고려원북스 | 2009-06-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워홀러 10명 중 8명은, 돈은 돈대로 날리고 개고생만 하고 돌아온다!”
이 책의 저자 강태호도 그랬다. 영어정복은커녕 우리나라의 동남아 노동자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번 돈을 몽땅 날리고 쫓기듯 귀국했다. 그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본 수많은 워홀러들도 그랬다. 그러나 호주를 떠나기 전 그가 탐독했던 어떤 책에서도, 그의 유학을 도와준 유학원에서조차도 장밋빛 희망만을 얘기할 뿐, 호주에서 사기당할 수 있고 쪽박을 찰 수도 있으며, 실제로 많은 워홀러들이 카지노에 빠져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실상을 경고해준 적은 없었다. 그래서 그의 컨설팅은 쓰디쓰다. 어디서도 말해주지 않는 것을 말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끄떡없는 철저한 준비를 까다롭게 요구한다. 이 책에서는 그가 호주에서 직접 보고 체험한 호주 워홀러들의 실상 그대로를 담았다. 그리고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워홀러들을 성공시킨 노하우와 출국에서부터 호주에서의 생활까지 워킹홀리데이 최신정보도 빠짐없이 실었다. 성공하려면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그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할 이유다. 워킹 홀리데이, 열정만으로 가기엔 너무나 무모한 도전! 워홀러 10명 중 8명은, 돈은 돈대로 날리고 개고생만 하고 돌아온다! 영어정복의 불타는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던 대한민국의 청년! 하지만 영어 정복은커녕 우리나라의 동남아 노동자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고생해서 번 돈을 몽땅 날리고 쫓기듯 귀국했다. 이런 일은 의지가 약하거나 재수가 없는, 극히 일부 사람만 겪는 일이라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 워홀러 10명 중에 8명이 돈은 돈대로 날리고 개고생만 하다 돌아온다.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워킹 홀리데이에서 돌아온 저자는 누구보다 영어를 자신했지만 대기업 면접에서 워킹 홀리데이의 서바이벌 영어는 한 순간에 무너졌다.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 중인 당신은 워킹 홀리데이가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 막연하게 ‘현지에서 생활하면 알아서 영어가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무런 계획 없이 젊음의 열정 하나만을 믿고 떠난다면 워킹 홀리데이는 젊은 시절의 무한한 도전이 아닌 무모한 도전이 될 것이다. 어느 책에서도 워홀에 대한 실상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 서적은 대부분 저자가 직접 겪은 워킹 홀리데이 생활을 바탕으로 출국 준비부터 현지생활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트러블 해결방법과 일자리에 대한 정보 등 워홀메이커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수록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 워킹 홀리데이 책에 대한 독자의 평가는 어떨까? 실제 워킹 홀리데이 관련 서적을 읽어본 독자의 시각은 매서울 정도로 차가왔다. “농장정보는 왜 이리 많은지… 책의 3분의 2정도가 농장정보네요. 농장정보란 그때그때 다른 것이고 직접호주가서 신문이나 매체 등에 실린 것 또는?다녀온 사람에게 듣는 것이?더 생생한 정보일 텐데…” “실패하는 주된 요인에 대해서는 딱 꼬집어 얘기해주지 않는다.” 저자 강태호는 호주 워킹 홀리데이 1년을 경험한 후 기존에 출간된 워킹 홀리데이 책이 단순한 정보만 소개하는 ‘반쪽짜리 정보서’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워킹 홀리데이 책을 만들기 위해 직접 출판사 문을 두드렸다. 그는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 호주 워킹 홀리데이 실상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왜 실패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신의 실패를 밑거름으로 독자들이 성공적인 워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 관한 달콤한 이야기가 아닌 쓰디 쓴 이야기를 해주는 현실적인 워킹 홀리데이 정보서다. 특히 대박 농장의 심각한 노동력 착취와 열악한 환경, 워킹 홀리데이를 갔다 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빠지는 카지노의 심각한 중독을 여과 없이 설명했다. 또한 10人의 워킹 홀리데이 체험담과 새롭게 바뀐 비자법과 출국부터 호주에 도착해서 초기에 생활하는데 필요한 최신 핵심 정보도 빠짐없이 소개했다. 워킹 홀리데이를 실패하는 이유가 뭐지? 그 해답을 속 시원히 들여다보자! 원대한 포부와 열정을 가지고 워킹 홀리데이를 갔던 워홀러들이 대부분 워킹 홀리데이에 실패를 하고 돌아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워킹 홀리데이를 꿈꾸는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가 인생의 실패로 끝나지 않도록, 워킹 홀리데이의 쓰디 쓴 경험을 밑거름으로 많은 워홀러들을 주연배우로 만들 수 있도록……. “제 경험들이 워킹 홀리데이의 희망에 부풀어 있는 여러분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내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좋은 약이 입에 쓴 법입니다.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워킹 홀리데이를 갔던 워홀러들이 대부분 워킹 홀리데이에 실패를 하고 돌아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제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1년의 계획을 차분히 생각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워킹 홀리데이를 부정적으로만 쓴 책이 아닙니다. 비판은 하되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워홀러들을 위해 준비과정을 꼼꼼히 짚어주고, 또 현지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여러분께 알려드릴 것입니다.“ ‘10人 10色’ 선배 워홀러들에게 듣는 生生조언!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체험한 생생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의 워킹 홀리데이 노하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간단하지만 뼈 있는 10명의 선배 워홀러 체험기도 수록되어 저자가 경험하지 못한, 그리고 살짝 지나쳤던 조언들을 독자 옆에서 이야기하듯 생생하게 알려준다. 2008년 9월 호주 워킹 홀리데이 최신 정보 수록! 호주 워킹 홀리데이 비자법이 2008년 7월 새롭게 바뀌었다. 또한 2008년 9월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발급해주는 비자라벨 방법도 바뀌었다. 게다가 교통요금 체계도 바뀌었다. 이 책은 자칫 기존 정보로 혼란스러운 독자들을 위해 바뀐 비자법과 교통요금체계, 그 밖에 최신 비행기 티켓비용과 숙박비용 등 현지 최신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워홀러들을 위해 출발 전 준비 사항, 비자 발급 방법, 심사과정, 환전 등 모든 준비과정이 책의 뒷부분에 수록되어 있어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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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한비야 | 푸른숲 | 2009-08-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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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한비야 | 푸른숲 | 2009-08-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편
“여행이란 그 과정을 통해서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 홍보 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에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나온다.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를 다니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여러 가지 사건들을 들려준다. 특히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이 위험했던 일, 탄자니아 맘바 마을에서 저자를 친딸처럼 보살펴주었던 로즈 엄마네 집에서 한 민박, 난민촌 아이들의 잘려나간 팔다리를 보며 가슴 아파한 일 그리고 짧았지만 아름다웠던 이란에서의 로맨스 등 세계 곳곳에 사는 소중한 사람들을 유쾌하고 흥미롭게 보여준다. 지역은 이란·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터키, 케냐·탄자니아·말라위,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이집트, 요르단·시리아, 러시아·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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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2
한비야 | 푸른숲 | 2009-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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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2
한비야 | 푸른숲 | 2009-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중남아메리카|알래스카 편
"풍요롭지는 않지만 가슴 따뜻한 사람들" 사람에게서 떠나 사람으로 들어가는 그의 이번 여행기에는 이런 사람들이 등장한다. 열일곱 명이나 되는 자식들을 모두 친구처럼 대하던 흑인 노예의 후예 온두라스의 훌리안 아저씨, 볼리비아의 인적 드문 산속의 다 쓰러져가는 초가에서 도시로 떠난 아들을 기다리며 혼자 살고 있던 할머니 등. 이들은 모두 소박한 진실을 온몸으로 말해준 사람들이다. 지역은 아르헨티나·칠레, 페루·볼리비아, 알래스카, 멕시코·벨리즈, 과테말라·온두라스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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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3
한비야 | 푸른숲 | 2009-08-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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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3
한비야 | 푸른숲 | 2009-08-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도차이나 반도|남부아시아 편
"난민 아이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 인도와 중국, 동양의 양대 문화가 접목되는 인도차이나 반도는 자연경관이 훌륭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풍부하지만, 이 지역 대부분의 나라가 우리처럼 나라를 빼앗긴 경험이 있고 아직까지도 크고 작은 분쟁으로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저자는 이들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제이기에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역시 여기에서도 저자는 순박하고 따뜻한 현지인 친구들을 만난다. 구걸하지 않게 되어 자기는 운이 좋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10살짜리 복권 팔이 꼬마, 어려운 살림에도 양자를 넷이나 키우는 캄보디아의 난민 세타, 깡촌 산골 마을에서 저자를 가정부처럼 호되게 부려 먹던 할머니, 시집가서 애기 낳으면 입고 오라고 전통 의상까지 챙겨주신 파키스탄 훈자 마을의 아버지. 그들이 있었기에 저자는 자신의 여행이 한층 풍요로울 수 있었으며, 이런 여행을 통해 저자가 오늘의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지역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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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4
한비야 | 푸른숲 | 2009-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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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4
한비야 | 푸른숲 | 2009-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몽골|중국|티베트 편
"늦게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하다 중단할 것을 두려워하라" 저자의 세계 여행 중 마지막 여정인 중국 여행 이야기. 깡촌 할머니부터 큰 사원의 노승까지 온 국민이 독립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오체투지(五體投地) 현장을 보게 되고, 한 핏줄인 조선족과 한국 사람들이 서로 반목하며 불신과 증오를 쌓아가는 옌볜의 상황과 옹색하기 이를 데 없는 구멍가게를 보고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북한 어린이를 만나게 된다. 물론 여기에서도 저자는 언제나 그렇듯 따뜻하고 즐거운 일들도 경험한다. 저자를 은근히 좋아하던 티베트 시골 식당의 30살 총각 주인도 있었고, 실크로드의 한 마을에서는 청심환 한 알로 간질 발작을 일으킨 아이를 구하기도 했다. 몽골의 시골에서 민박하는 동안 며느리가 가출해서 일주일 동안 대리 며느리 노릇까지 했다. 이 책은, 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평생 결코 하지 못할 경험을 한 저자에게 "그렇게 긴 여행을 하고서 도대체 무엇을 얻으셨나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대답이기도 하다. 이 여행을 통해 저자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찾았고 10년 동안 한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10년 전의 삶이 현재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역은 몽골, 중국 실크로드, 중국 중서부, 중국 서남부, 티베트, 베이징 · 옌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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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아이거 북벽
정광식 | 경당 | 2009-11-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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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아이거 북벽
정광식 | 경당 | 2009-11-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저자 정광식읜 대학 때부터 산에 미쳐 살다가 북한산 인수봉에서 30여 미터 추락해 지금도 머리 속에 플라스틱 두개골을 넣고 다니는 사람이다. 1981년 동산토건 뉴욕 지사에서 근무하던 중 알프스 원정대 중 두명이 낙뢰를 맞아 숨졌다는 비보가 담긴 한 장의 텔렉스를 받은 지 1년 후, 마침내 아이거 북벽 원정길에 오른다. 죽은 친구를 대신해 오르겠다는 오기가 무모하게 짝이 없지만 책을 읽다보면 이 산꾼들의 유별난 동지애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북벽을 오르기 위한 치밀한 준비과정부터 마침내 정상을 거쳐 내려오기까지의 전과정을 시시콜콜하게 기록하고 있다. 1년 전부터 아이거 북벽 사진을 붙여놓고 어떤 각도에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눈에 익혔다. 코스를 달달 외우는 것은 기본이다. 만에 하나 길을 잘못 든다면, 아이젠 하나가 벗겨진다면, 갑자기 날씨가 급변한다면, 낙석에 맞기라도 한다면, 세 명의 자일 파티 중 한 명이 실수로 미끄러진다면...첫 실수가 곧 마지막 실수가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정상까지 오른 이는 신이 허락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등반 코스에 대한 꼼꼼하고 세세한 기록들은 마치 현장에서 전해주는 듯 훌륭한 등반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클라이머들의 진솔한 내면 풍경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날이 밝으면 날씨부터 살피고, 장비점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닫힌 문 앞에서 어디 넘어갈 데 없나 찾아보고 자일의 확보가 필요없는 평지에 누울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고, 다시는 오르지 않으리라 이를 갈다가도 다음날 등산 장비를 닦고 말리는모습은 모든 산쟁이의 모습인 것이다.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팽팽한 긴장의 순간 자일을 타고 내려와 "멋있지?"라고 능철 떨고, 막 죽을 고비를 넘긴 동료에게 "너 죽으면 장비는 내가 가져도 되냐?"라고 외치는 이들은 극한 속에서도 삶에 대한 유머와 동료에 대한 애틋한 배려를 잊지 않는 진정한 산사나이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