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27 |
[문학] 노인과 바다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 청목사 | 2009-12-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
27 |
[문학] 노인과 바다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 청목사 | 2009-12-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고독한 인간의 운명을 묘사한 세계의 고전 『노인과 바다』
85일째 되는 날 망망대해에서 배보다도 더 큰 고기를 발견한 노인. 각고의 노력 끝에 고기를 잡았지만 항구로 돌아오니 그 커다란 고기는 머리와 뼈만 남은 채 매달려있는데... |
26 |
[문학] 이브의 고백
이정인 | 청어 | 2010-02-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
26 |
[문학] 이브의 고백
이정인 | 청어 | 2010-02-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7-0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맥문학' 시 부문, '순수문학' 수필 부문으로 등단한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정인이 펴낸 두 번째 시집 『이브의 고백』
사랑을 관찰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자신이 보고 느낀 것에 대하여 성찰의 목소리로 풀어내고 있다. |
25 |
[문학]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 선영사 | 2009-10-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25 |
[문학]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 선영사 | 2009-10-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갈매기 조나단의 여행을 통해 이상에 다가가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묘사한 소설.
주인공인 조나단은 항상 똑같은 일상을 사는 갈매기를 부정한다. 그는 여행을 통해 점점 더 높은 창공에 다다르려는 노력을 하면서, 더 빠르게 날기위해 스스로 고통을 감수하며 실현해 나간다. |
24 |
[문학] 고리키 단편집
막심 고리키 | 지만지 | 2009-10-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24 |
[문학] 고리키 단편집
막심 고리키 | 지만지 | 2009-10-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러시아의 가장 뛰어난 단편 작가 중의 한 사람인 고리키의 초기 단편들은 마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고리키는 의인화된 자연의 강력한 힘과 전설적인 용감한 거인들에 대한 그럴듯한 옛날이야기를 늘어놓듯이 그렇게 인간의 삶을 서술한다. 이 책의 실린 그의 초기 단편의 낭만적 경향은 인간에게 인간과 인간의 힘에 대한 강한 신념을 불어넣으며, 인간의 인간다움을 가로막는 현실에 대해 저항의 열정을 고취시킨다. 또한 인간의 운명을 자유분방한 유희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 세계에 등을 돌린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창조를 향한 작가의 예술적 갈망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전체 분량의 3분의 1을 발췌한 것입니다. 고리키 문학의 주요한 특징은 건강하고 혁명적인 인간상, 낙관적인 세계관, 인간중심주의 등이다. 이 책은 이러한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는 일곱 작품(<마카르 추드라>, <이제르길 노파>, <첼카시>, <심심풀이>, <코노발로프>, <스물여섯 사내와 한 처녀>,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
23 |
[문학] 그 섬에 가고 싶다
이창동 외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23 |
[문학] 그 섬에 가고 싶다
이창동 외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여름 바다에 꽃상여가 떠간다. 상주와 그의 친구 얼굴은 근심에 차 있다. 상주인 문재구는 고향에 묻어달라는 아버지 덕배의 유언이 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재구 친구이며 시인인 김철은 마땅히 부딪혀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상대로 섬이 가까워지자 마을사람들의 맹렬한 반대에 부딪혀, 배를 섬에 대는 것조차 거부당하게 되자, 김철 혼자 섬에 도착한다. 섬에 도착한 김철은 자신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네 여인에 대한 추억과 그 해 여름날의 한 사건을 떠올린다.
엄마가 없는 철은 섬마을 여인들의 품속에서 자랐다. 아이들에게 놀림감이면서도 그들 틈에 끼어 함께 놀던 옥님이, 섬 아낙네들의 미움과 질시 속에서도 남자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못하던 젊은 과부댁 벌떡녀, 남편에게 늘 얻어맞으며 살다가 신이 내려 무당이 된 업순네,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미쳐 버리는 친구 재구의 어머니인 넙도댁, 전쟁이 나던 그 해 여름날 섬마을은 엄청난 난리를 겪게 된다. 인민군들이 섬으로 진주해서, 반동분자를 색출하는 과정 속에서 섬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목숨을 위해 이웃을 고발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인민군이 아니라 변장한 국군이였다는 사실과, 섬사람들에게 원한을 품은 덕배의 농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그 소동의 와중에서 주민들을 갈라놓은 줄을 넘나들며 장난은 치던 철없는 옥님이 맨 먼저 군인의 총에 맞아 쓰러지게 된다. 40년이 흐른 지금, 아직도 지난날의 원한과 미움이 사람들의 가슴 속에 풀리지 않은 채 응어리져 있는데…… 이 작품은 박광수 독립 프로덕션이 2년 준비 끝에 완성한 첫 작품이다. 사람들 사이에 상징적인 섬을 그린 이 작품은 소박하지만 자신들의 전통과 삶을 가꾸어가는 섬 사람들을 그리고 있다. 섬 사람들에게 찾아온 갈등과 증오의 시발이 되었던 한국전쟁이 그 섬 역시 육지와 같은 민족상잔의 아픔을 겪음으로써 불행을 낳게 하고 있다. 또한 어린시절의 여과 없는 진실을 반추하는 작업을 통해 내일로 가는 징검다리를 짚어보는 한 예술가의 내면여행, 섬에 가고 싶은 욕망을 강하게 그리고 있다. |
22 |
[문학] 그들도 우리처럼
최인석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22 |
[문학] 그들도 우리처럼
최인석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1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최인석의 원작 희곡을 윤대성, 김성수, 박광수가 공동 각색한 작품이다. 감독은 박광수다. 이 작품은 암울스러운 폐광촌을 분위기 있게 그린 풍경화와도 같은 작품이다. 그 풍경 속에서 속된 인물들이 서로 얽혀 움직인다. 그리고 속된 치정극을 펼친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이 깔끔하게 느껴지는 것은 대사의 절제, 화면의 절제 등에서 오는 뒷맛일 것이다.
운동권 학생이 주인공이지만, 운동권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왜 하필이면 운동권 학생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는지 아리송할 정도이다. 작품 개요는 이렇다. 시위 주동 혐의로 도피중인 대학생 기영이 폐광의 위기에 놓인 탄광촌에 숨어들어와 간신히 연탄공장 잡역부로 취직한다. 이 지역의 부를 쥐고 있는 연탄공장 사장의 외아들 성철은 그곳 다방과 술집의 폭군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런데 그 폭군은 기영에게 영문을 알 수 없는 호감을 보인다. 한편 다방에서 몸을 팔아 살아가는 영숙은 기영의 인간성에 매료되어 사랑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티켓 파는 일(몸을 파는 일)을 그만 둔다. 노동자들의 파업 조짐이 어둠을 더해가는 중에도 이들의 사랑은 변함없이 무르익는다. 그러던 중 생모의 죽음을 전해들은 성철이 그동안 사랑한 영숙에게 폭행한다. 이를 말리던 기영이 싸움에 말려들고 그를 주목하던 형사에게 잡혀가 고문까지 당하지만, 무혐의로 풀려난다. 그러나 신분이 발각되어 또 다른 도피처로 떠나야 하는 기영과 함께 영숙도 탄광촌을 떠나기로 하고 짐을 가지러 다방으로 향한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차를 배달하러 간 영숙은 성철과 마주친다. 그녀를 붙잡으려는 성철을 죽이게 된 영숙은 역에서 기다리는 기영을 뒤로 하고 경찰에 끌려간다. |
21 |
[문학]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21 |
[문학]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생 텍쥐페리가 남긴 주옥같은 명문과 빛나는 생의 이면!
생 텍쥐페리가 남긴 가장 대표적인 소설인 『야간비행』 『남방 우편기』 『전시 조종사』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문장들을 간추려 뽑고, 거기에 저자 자신의 사색의 경험을 덧붙임으로써 탄생한 이 책은, 인간이 인간으로써 참다운 자기를 찾아내고, 마침내 행복에 이르게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교훈과 아름다운 사색의 결정체라 할 것이다. 나날이 물질화되고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함께 시작해 보자.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안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안에 우리가 아직 찾지 못한 우물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고, 생이 아름다운 건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우물과 내일에 대한 믿음과 희망만 있다면 오늘의 사막조차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다. 이 단순하고 유용한 진리를 내게 분명하게 각인시켜준 인물이 바로 어린왕자요 생 텍쥐페리였다. 패색이 짙어가는 조국 프랑스의 군용기 조종사, 독일군에게 조국의 산하 대부분을 이미 내어주고 바다 건너 남의 땅에서 유랑하던 40대의 젊은 작가, 생 텍쥐페리가 처한 극한 상황을 나는 쉽게 짐작하지 못한다. 아마도 사막에 홀로 버려진 여행자보다 크게 낫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 프랑스 망명 정부는 조국의 고달픈 백성들을 위로하고, 생의 의지를 되살림으로써 전쟁의 양상을 반전시키는 데 일조할 일종의 계몽용 문학 작품 집필을 의뢰한다. 어린왕자는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50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생 텍쥐페리와 어린왕자는 전쟁과는 아무 상관없이, 아니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모든 나라들에서, 그 아름다운 문장과 생에 대한 빛나는 시선으로 인간애를 설파해 왔다. 삶에 대해 진지한 자세를 잃지 않으려는 모든 성실한 사람들과, 생의 소중함을 깨달음으로써 자신과 주변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자 하는 수많은 착한 사람들에게, 어린왕자와 생 텍쥐페리는 스승이자 동무였고 영원히 만질 수 없는 하나의 환상이었다. 나 역시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어린왕자와 더불어 행복한 꿈을 꾸고 하루하루를 되돌아보며 함께 살아왔다. 그 즐겁고 행복했던 만남의 기록이 바로 이 책이 된 것이다. |
20 |
[문학] 내가 읽은 책과 세상
김훈 | 푸른숲 | 2009-09-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20 |
[문학] 내가 읽은 책과 세상
김훈 | 푸른숲 | 2009-09-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소설가 김훈의 젊은 날을 사로잡은 시와 시인들 이야기
장편소설 『칼의 노래』 단편소설 「화장」으로 동인문학상과 이상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설가 김훈은 작가이기 이전에, 많은 이들을 자신의 펜대 끝에 붙잡아 둔 신문기자였으며, 날카롭고도 유려한 문장으로 여러 시인과 소설가들을 긴장시킨 빼어난 문사였다. 이 책은 그 시절의 김훈이 펴낸 그의 첫 책 『내가 읽은 책과 세상』의 개정판이다. 기존의 원고에서 시에 관련된 부분들만을 모으고, 거기에 다른 시집평들을 추가해서 ‘김훈의 시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1980년대에 김훈이 읽은 대표적인 시와 시인들에 대한 거침없는 소회가 담긴 문학 에세이집이자,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깊이 있는 시선이 빛을 발하는 기행 산문집으로도 읽힌다. 우리의 시문학이 융성했던 시절인 1980년대의 주옥같은 명시들과 초발심으로 긴장된 젊은 시인들의 생생한 창작현장을 다시금 경험함과 동시에 젊은 기자 김훈의 ‘촌철살인’하는 문장들이 빛을 발하는 생동감 넘치는 취재현장을 다시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
19 |
[문학]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이정하 | 푸른숲 | 2009-11-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9 |
[문학]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이정하 | 푸른숲 | 2009-11-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이정하 시인이 보내는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리하여 그와는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랑은 가혹한 형벌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사실을 깨닫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다. 사랑은 왜 이처럼 현명하지 못하는가. 진실로 진실로 너를 가질 수 있음은 진정 너로부터 떠나는 데 있는 것인데.
|
18 |
[문학] 논어
박정수 | 청목사 | 2009-12-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8 |
[문학] 논어
박정수 | 청목사 | 2009-12-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공자의 말을 모아 간추려서 일정한 순서로 편집한 것으로, 공자가 수시로 한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第)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있게 수록되어 있다.
|
17 |
[문학] 느림씨 아줌마의 우리동네 이야기
김진수 | 샘터 | 2009-08-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7 |
[문학] 느림씨 아줌마의 우리동네 이야기
김진수 | 샘터 | 2009-08-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도시를 떠나 자연의 삶으로 … 느림씨 아줌마가 전하는 소박한 삶의 가치
이 책은 도시를 떠나 시골(강화)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한 화가의 소박한 일상을 스케치한 동화 같은 에세이다. 저자는 10여 년 전 도시의 삶을 버리고 남편(장진영 화백)과 두 아이를 데리고 강화도 농촌 마을에 터전을 잡았고, 손수 벽돌을 만들어 쌓아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밭을 가꾸며 자연과 하나 된 삶을 살고 있다. 동네 이웃들과 어울려 사는 삶의 기쁨,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의 가치, 욕심 없는 소박한 생활이 주는 가치가 과연 무엇인지를, 만화경처럼 펼쳐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그 이야기 속에서 빠르게만 달려온 우리 삶의 허술한 장면들이 절묘하게 포착된다. 강화도 주민들과 어울려 사는 소소한 이야기를 1부 앞마당이야기, 2부 뒷마당이야기로 나눠 담아내고 있다. 느림과 나눔으로 얻는 조화로운 삶 현대인들은 빠르고, 크고 풍성한 것들을 좇고 그것에서 만족을 얻는다. 타인과 경쟁하며 승리를 통해 욕망을 충족한다. 조금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조금 더 빠르게 달려야만 한다. 속도가 중시되고 물질이 최고 가치로 떠받들어지는 사회, 우리는 과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저자는 이러한 속도가 지배하는 요즘 세태의 안티테제로 '느림'을 말한다. 그리고 자연을 벗삼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손수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조화하는 삶을 꿈꾼다. 행복한 삶이란 혼자 앞서 가는 것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자연의 모든 생명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 있다고 전하다. 그는 자신이 살아온 십여 년의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진정으로 의미있고 충만한 삶이 무엇인지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작가 후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의 노력이 타인의 삶에 기여하고 나의 창의력이 동료의 상상력을 북돋아주는 관계, 타인이 위협적이거나 넘어서야 할 존재가 아니라 위로와 격려가 되는 관계, 뒤쳐진 동료를 기다려 그의 손을 잡아주는 관계, 그것이 개인과 조직을 활기 있게 하는 관계, 이런 관계를 만들며 살 수 없을까, 우리?" |
16 |
[문학] 달팽이
윤수현 | 경향미디어 | 2009-08-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6 |
[문학] 달팽이
윤수현 | 경향미디어 | 2009-08-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90년대 초 단편 '장마'로 문예지에 등단한 윤수현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가슴 아픈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
15 |
[문학]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좋은글 편집부 | 산호와진주 | 2009-06-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5 |
[문학]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좋은글 편집부 | 산호와진주 | 2009-06-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약 9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다음카페 '좋은글(cafe.daum.net/timeside)'에 소개된 글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사연들을 골라 모은 책. 우리 주변 보통 사람들이 전하는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편안한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힘을 주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결혼식의 하얀 운동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의 소중함을 이야기한 '엄마의 선물', 가난한 현실에서 자기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1006개의 동전 이야기' 등 총 27편의 글이 실려있다. |
14 |
[문학] 명심보감
조병국 | 청목사 | 2009-12-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4 |
[문학] 명심보감
조병국 | 청목사 | 2009-12-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서당 등에서 어린이들의 학습교재로 사용해 오던 한문교양서.
|
13 |
[문학] 문학의 해부 - 문학을 보는 열다섯 개의 시선
김한식 | 미다스북스 | 2009-07-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3 |
[문학] 문학의 해부 - 문학을 보는 열다섯 개의 시선
김한식 | 미다스북스 | 2009-07-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일반인들이 문학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까닭에 문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일이 사치처럼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저자는 문학의 활동은 개별의 작품을 자세히 읽는 정도에 그쳐서는 안 되며, 각각의 작품을 넘어서는 인간 정신의 정수를 만나야 한다고 설파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문학의 존재 방식과 존재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러면서도 문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골라보고자 노력한다. 저자는 문학을 주제에 따라 분석하려고 했기 때문에 양식을 나누고 그 안에 작품을 배치하는 기존의 문학론과는 다른 목차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작품 자체의 완결성이나 작가적 영감 등을 애써 강조하지는 않는다. 작가나 시인의 이력도 자세히 언급하지 않는다. 문학은 작품으로 존재하지만 작품의 안과 밖에는 그것보다 큰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이다. 그래서 작품의 정서와 일상의 정서를, 작품 내의 갈등과 세계 내의 갈등을 연결시켜 분석하였다. 문학이 역사 등의 다른 학문과 맺는 관계도 염두에 두었다. 문학만이 독특한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다. 저자의 견해로 보면, 문학은 다양한 인간 활동의 하나이며 그런 한에서 문학은 현재 존재하는 모습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 책에는 최근 문학 경향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인 관점이 녹아있다. 일상의 표면적 스케치에 그치는 경향이나 진지함이 부족한 문학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대에 따라 문학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터이지만, 문학의 겉모습이 아니라 존재 의미까지 손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학이 최소한의 진지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결국 문학이 설 자리는 없어지고 말 것이다. 문학은 스스로 소수가 될 수 있는 각오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사회에서 문학이 담당하는 기능이 영화나 드라마처럼 위안을 주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삶의 부정성을 온몸으로 드러낼 때 문학은 대중성과 상관없이 자기를 지킬 수 있다. 좋은 문학은 삶의 거짓과 허위를 드러내는 일을 자신의 업으로 삼아 왔다. 문학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을 안타까워하기 위해서는 문학이 존재할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스스로의 위치를 분명히 보여주지 못한다면 우리가 그것의 생멸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문학은 자신의 존재 의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의미의 재생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결국, 문학의 가치는 인문학이 최고의 가치로 삼는 휴머니즘의 추구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그 첫걸음인 것이다. 문학은 '특별히 영리하거나 흥미롭지 않은, 교육을 받지 않은, 성공하지 못하거나 성공하도록 운명지어지지 않은, 즉 실제로 결코 특별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의 이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관심에 이르는 길에 수많은 감명이 놓여 있다는 사실을 문학은 잊어서는 안 된다. |
12 |
[문학] 바보 노무현 - 대한민국의 가시고기 아버지
장혜민 | 미르북스 | 2009-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2 |
[문학] 바보 노무현 - 대한민국의 가시고기 아버지
장혜민 | 미르북스 | 2009-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민을 향한 부성애로 일평생을 살아온 지도자, 노무현을 추억하다
가시고기 아버지는 한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죽어서까지 자신의 몸을 새끼들의 먹이로 주며 자녀들에게 ‘안정’과 ‘행복’이라는 선물을 주고 스러져갑니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당신은 진정 우리의 가시고기 아버지입니다. 당신이 못다 이룬 꿈을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가 만들어 가겠습니다.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일생을 국민의 편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친 진정한 지도자 노무현. 아픔과 고난의 연속이었던 삶을 극복하고 한 나라의 최고 권위자가 된 그는 서민의 애환을 끌어안을 줄 아는 정치가였다. ‘바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신의 열정을 향해 고집스럽게 일관했던 그의 모습은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 부재를 통해 존재를 알린 그의 서거 소식은 전 국민을 애통에 빠뜨렸다. 사람들은 이제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지와 신념을 깨닫게 됐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위대한 영웅이기보다 국민의 친구로 다가서려했던 가시고기 아버지 노무현 전(前) 대통령. 국민의 가슴에 영원한 대통령으로 남을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을 추억한다. 한국의 링컨을 꿈꾸던 바보 노무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향 처녀와 둑길을 걸으며 사랑을 나누던 청년 학비가 없으면 장학금을 타고, 책 살 돈이 없으면 공사판에 나가며 생계를 이어가던 청년 인권변호사가 되어 언제나 억울한 학생들,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의 편에 서 있던 청년 그 가난이 훗날 소외받고 가난한 이들에 대한 진정성이 되었다. 판사직을 버리고 변호사가 되어 억울한 학생들, 노동자와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뛰면서 그것이 바르게 사는 것이라 여겼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비겁하게 살지 않는다는 당당함이 그의 무기였다. 그것이 대의와 명분을 따라 소신있는 정치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 준 밑거름이 되었다. 대기업의 ‘회장님’들을 향해, 권력에 대해 거침없이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청문회 스타가 되었고, 한국정치의 뿌리깊은 지역주의를 타파해 보겠다고 탄탄한 대로를 버린 대가로,번번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면서도 “저는 행복한 정치인입니다” 눈물 흘렸다. 그렇게 ‘바보 노무현’은 탄생했다.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을 탄생시키며 한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온 정치인 한국의 링컨을 꿈꾸며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소망한 대통령 바보 노무현의 감동이 모여 수많은 바보들을 만들어냈다.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를 탄생시키며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이 되었던 그는, 모든 권력을 무장해제하며 낮은 대통령,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고자 했다. 그의 소망은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같은 모든 갈등과 대립을 벗어나 대한민국이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었다.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참여정부 5년 동안 개혁을 위해 애썼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 ‘아마추어 정부’라는 비난과 ‘원칙은 지켰다’는 엇갈린 반응 속에서 보수와 언론을 비롯해 진보진영에서조차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서운하고 실망스러워 등돌린 국민들도 있었다. 로드맵 없는 정부, 무능한 정부, 오기의 정치. 비주류의 한계. 그래도 그는 소처럼 걸었다. 3.12 의회 쿠데타로 불리는 최초의 대통령 탄핵 앞에서도 과감히 승부수를 띄우며, 지금 당장은 이익이 없더라도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며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가 새로 쓰여지기를 원했다. 때로는 모든 것을 걸고 이 땅의 ‘어떤 가치’를 바꾸고자 했다. 바보 노무현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 이 책은 정치사적인 의미를 담기보다는, ‘바보 노무현’이 ‘바보 노무현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한국의 링컨이 되어 ‘하나 된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했다. 대립과 반목, 투쟁과 갈등을 넘어 동과 서, 남과 북, 가난한 사람과 부자, 높은 자리와 낮은 자리, 그리고 나와 너를 뛰어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 가고자 했던 그의 꿈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참으로 ‘꿈’을 좋아한 사람이다. 혼자서 꾸다 마는 꿈이 아닌, 함께 꾸는 꿈을 믿었다. 그리고 그 꿈을 공유할 때 참다운 사람 사는 세상,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고 철석같이 믿었다. 함께 꿈꾸는 벗, 국민들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 꿈은 미완으로 남았다. 과연 노무현은 누구인가? 그가 우리에게 온 몸을 던져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훗날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인간 노무현이나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그가 온 몸을 던져 지켜내고자 했던 어떤 ‘가치’에 대하여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신념 같은 것, 그도 아니면 가장으로 한 아이의 아버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의 신념 같은 것. ‘노무현 정신’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제는 우리가 잃어버린 ‘어떤 것’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노무현’이 아닌, 여러분 각자의 이야기이다. |
11 |
[문학] 베니스의 상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 지만지 | 2009-09-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1 |
[문학] 베니스의 상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 지만지 | 2009-09-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벤 존슨이 "어느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극찬했던 셰익스피어의 또 하나의 걸작.
몸매와 재산은 패리스 힐튼 뺨치고, 금상첨화로 착한 마음씨까지 갖춘 포샤를 차지하게 할 로또복권은 금 상자, 은 상자, 납 상자 가운데 어디에? 살 1파운드 담보 계약으로 풍전등화가 된 안토니오의 목숨은? |
10 |
[문학] 신채호 작품집
신채호 | 지만지 | 2009-10-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10 |
[문학] 신채호 작품집
신채호 | 지만지 | 2009-10-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개화기의 문학적 경향의 일맥을 보여주는 역사·전기소설의 대표적 작가인 신채호의 ≪을지문덕전≫과 <수군의 제일 거룩한 인물 이순신전>을 수록한 소설집. 이 수록작들은 신소설이 확보하지 못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위험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영웅을 작품으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있다.
|
9 |
[문학] 아낌없이 주는 나무
쉘 실버스타인 | 선영사 | 2009-10-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9 |
[문학] 아낌없이 주는 나무
쉘 실버스타인 | 선영사 | 2009-10-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생에 있어 참된 가치가 무엇인가를 짧은 글로 들려주는 세계의 명작. 옛날에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나무는 소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었고, 소년이 청년이 되고, 노인이 될 때까지 나무는 여전히 그 곳에서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었습니다. 진정한 사랑과 베품의 의미를 간결한 삽화와 함께 갈파하는 책.
아름다운 색채로 다시 태어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으로 셀 실버스타인 작품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사과 나무 한 그루가 주는 사랑의 힘은 세계를 바꿔 놓았다. 기쁨을, 행복을, 자신의 모든 것을 주고도 모자라 나무 밑둥까지 아낌없이 주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마치 어머니를 보는 듯한 착각까지 들게 된다. 이제는 시대가 흘러 버려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린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다시 태어나게 하여 다시금 어린이들의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부족하나마 다시 선보이게 된 책. |
8 |
[문학] 야간비행
생텍쥐페리 | 행복한책읽기 | 2009-10-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
8 |
[문학] 야간비행
생텍쥐페리 | 행복한책읽기 | 2009-10-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야간비행>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독하고 조용하게 사는 남자들의 야간 우편 항로 개척 이야기다. 죽음을 무릅쓰고 밤하늘을 나는 조종사와 그들을 고무해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것을 강요하는 엄격한 본부장, 묵묵히 비행기 회전축을 죄고 푸는 늙은 수리공과 건조한 보고서만을 써야하는 감성 어린 감독관. 그들의 인생은 야간 항로 개척을 위해 상납되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동료간의 따뜻한 정은 공적인 일을 그르치기 때문에 금지된 사항이다. 그런 것은 그냥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해야 하며 드러내서는 안 된다. 미지의 하늘이란 이렇게 엄격하게 한 가지 목표만을 향해 걸어가는 고독에 단련된 사람들에 의해서 개척되는 법이다.
야간비행 조종사는 시커먼 급류에 휘말려 자신의 손조차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결투하며 땅 위의 동료들이 보낼 전신을 애타게 기다리며 마지막 남은 조명탄을 발사할 때의 쓸쓸함은 견디기 힘들 정도이다. 비행기는 캄캄한 바다 위에 떠 있고 그는 얼핏 폭풍의 틈새로 보이는 몇 개의 반짝이는 빛을 향해 올라간다. 그러나 그렇게 그 구멍으로 들어가는 순간 조종사는 영원히 세상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정말 아름답군.' 폭풍 위에서 수없이 반짝이는 하늘의 별들 속에서 조종사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생을 마감한다. 땅 위의 동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가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지만 그의 죽음에 대해 서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깊은 동지애는 말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시 비행기 엔진에 시동을 걸고 동료가 사라진 밤하늘을 향해 날아간다. 그리고 땅 위의 또 다른 동료들은 그 힘찬 비행기 굉음 소리를 들으며 새로운 힘을 얻는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길은 계속 개척되어 가는 것이다. 생텍쥐페리가 마지막까지 비행을 그치지 않았던 것은 일상의 포근함 대신 미지의 세상을 개척하는 아름다움에 취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는 하늘에서 또 다른 무엇인가를 보았던 것일까. 어린 왕자가 부드러운 꿈속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면 <야간 비행>은 땅에서 보기에는 달빛이 반짝이는 조용한 하늘이지만 이미 폭풍우에 휘말린 무서운 하늘, 그리고 거기에 뛰어들어 함께 투쟁하며 실패하고 승리하면서 묵묵히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